해외여행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 세부와 멜버른에서 보낸 성장의 시간

예니03 2025. 1.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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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해외에서 살아보기!'
영어를 배우며 다른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었고,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유학원을 통해 어학원도 예약하며 1년간의 여정을 준비했죠. 이 글은 그때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

 

 

1. 첫 시작: 필리핀 세부에서의 3개월

스파르타의 시작, CG어학원

세부에 도착해 제가 다녔던 곳은 CG어학원이었어요.
적당히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곳을 원했는데, 막상 가보니 완전 스파르타 어학원이더군요!

  • 하루 일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빡빡한 수업과 시험.
  • 기숙사: 깔끔하고 예뻤고, 내부에 수영장탁구장까지 있어 운동하기도 좋았습니다.

주말의 자유, 작은 여행들

주말에는 허락을 받고 외박이 가능했어요. 그 덕분에 친구들과 근처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보홀: 투명한 바다와 예쁜 자연환경 구경
  • 모알보알: 물고기 떼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

처음엔 힘들었지만, 바빴던 일정들과 어학원에서 친해진 친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다만,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웠고, 가족과의 통화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부 어학원 기숙사 전경
 

 

멜버른 도시, 첫 번째 집

 

2. 두 번째 여정: 호주 멜버른에서의 5개월

첫 집과 도시의 매력

필리핀 생활을 마치고, 두 번째 목적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떠났습니다.
처음 머물렀던 집은 크고 깔끔했지만,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트램을 자주 이용했어요.
멜버른은 깨끗하고 예쁜 도시였고, 특히 한국과 반대의 계절이 인상적이었죠. 한국이 겨울일 때 멜버른은 여름!

 

 

 

 

 
플린다스역, 트램
 

 

야라강

기억에 남는 장소들

  1. 플린더스역: 멜버른 중심에 있는 커다란 기차역. 서울역처럼 항상 붐볐습니다.
  2. 야라강: 낮에도 좋았지만, 밤에는 더 예뻤던 강변 산책로.
  3. 크라운 호텔 카지노: 호기심에 구경만 했지만, 정말 화려한 분위기였습니다.

멜버른의 여유로운 일상

멜버른은 공원이 많아 주말마다 바베큐 파티를 하거나 런닝을 즐기기 좋았어요. 당일치기로 떠난 작은 여행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 옛날 기차를 타고 떠났던 바다 구경.
  • 그래이트 오션로드에서 만난 자연의 경이로움, 12사도상.

그곳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씩 나아졌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크라운호텔 , 카지노
 

 

야라강 해 질 무렵

 
 
 

 

멜버른 시내의 공원
 
옛날 기차

 

 
 
 

 

 
 
 
크리스마스의 플린다스역

3. 크리스마스와 새해, 그리고 귀국

멜버른에서 크리스마스새해를 맞이했지만, 점점 향수병이 심해졌습니다.
한국의 가족과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고, 결국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었죠.

 

 
마지막 집에서 한 컷

4. 해외 생활이 남긴 것들

  • 성장: 세부와 멜버른에서의 생활은 저를 한 단계 성장시켰습니다. 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나날들이었어요.
  • 소중함: 주변 사람들,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 영어?: 배웠던 영어는 많이 잊었지만, 여행 영어 정도는 가능하니 괜찮습니다! 😂

5. 다시 가고 싶은 곳

  • 멜버른: 여행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
  • 세부: 어학연수는 한 달 정도로 다시 경험해보고 싶어요.

 

마무리하며…

해외에서 살아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제게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워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덕분에 제가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혹시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그 도전이 분명 나중에 큰 추억과 성장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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