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어느 날,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향하게 된 나. 처음에는 별 관심 없었지만, 막상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니 그 신비로움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여행을 통해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너무나 특별했기에, 그 기억을 나누고 싶어 블로그에 정리해보았다.



1. 툭툭이와 함께한 여행
일반적으로 캄보디아를 여행할 때, 툭툭이를 하루씩 대여해 다니는 게 보통이다. 우리도 마찬가지! 운전해주실 툭툭이 기사님을 구했는데, 처음엔 낯설었지만 어느새 친해져서 여행 마지막 날엔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 ‘자기만 믿으라’던 그 기사님,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2. 뜨겁고 습한 날씨 속의 유적지 탐방
알포인트 영화에서 등장했던 유적지도 직접 보고 왔는데, 그곳은 조금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지만 동시에 너무 신기했다. 날씨는 덥고 습했지만, 그 땀을 흘리며 돌아다니는 것이 오히려 이 여행의 묘미가 아니었나 싶다.




3. 앙코르 맥주와 맛집 탐방
캄보디아에 오면 앙코르 맥주는 빠질 수 없지! 술을 좋아하는 나는 그 나라의 술을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데, 앙코르 맥주는 꽤나 맛있었다. 맛집들도 여러 곳 다녀봤는데, 현지 음식을 즐기면서 그 나라의 맛을 체험하는 건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 💖


4. 배를 타고 가는 신기한 물 위의 마을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물 위에 떠 있는 집들을 보며 ‘여기서 어떻게 살지?’ 싶었지만, 그런 독특한 생활 방식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배운 바로는 위생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배설물 같은 것들이 물 위에 버려진다고 하니, 여행 중에는 항상 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

5. 모기와의 전쟁! 맹그로브 숲
캄보디아의 맹그로브 숲은 정말 멋졌지만, 모기가 가득한 곳이라 모기기피제를 꼭 챙겨야 한다. 만약 간다면 모기와의 전쟁을 준비하길!



6. 펍 스트릿과 캄보디아의 밤
펍 스트릿에 가고 싶었지만, 안전을 중요시하는 친구 덕에 그냥 지나쳤다. 😂 그곳의 활기찬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었지만, 안전이 우선이니까!



7. 일출을 맞이하며 앙코르와트에서의 특별한 순간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난 사람들의 모습이 대단했지만, 그만큼 보람 있었던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일어나는 건 힘들었지만, 그 일출을 본 순간은 캄보디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였다.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8. 사원 탐방과 현지 옷 구매
앙코르와트를 돌아다니며 감탄했던 건, 대체 이런 대규모의 사원을 어떻게 사람들이 손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지금처럼 기계가 발달하지 않았을 텐데, 그 당시 기술로 이런 것들을 만든 것이 정말 놀라웠다. 또한 사원에 들어갈 때는 긴바지나 치마를 입어야 해서 현지에서 옷을 사서 둘렀다. 👗



9. 캄보디아 민속촌과 전통 공연
캄보디아 민속촌에서는 전통적인 공연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접하는 것도 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10. 기념품 쇼핑과 레몬그라스 티
기념품으로 귀여운 코끼리 인형도 샀고, 친구들에게 선물할 다이어리와 자석도 준비했다. 또 향기가 너무 좋았던 레몬그라스 티는 정말 기억에 남는다. 향긋한 티 한 잔으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
마무리
캄보디아는 한국과도 다르지만, 또 그 어떤 곳과도 달랐던 특별한 나라였다. 볼거리도 많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곳! 앙코르와트 관련 다큐를 보고 가면 더 재밌게 여행할 수 있겠지만, 그저 자연스럽게 여행을 즐겨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얼떨결에 가게 되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있다. 캄보디아, 또 가고 싶다!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한 유럽 여행 이야기 -계획편🌍 (14) | 2025.01.25 |
---|---|
세자매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 (6) | 2025.01.19 |
대만 여행기: 걷고, 먹고, 웃고! (28) | 2025.01.12 |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 세부와 멜버른에서 보낸 성장의 시간 (25) | 2025.01.11 |
홍콩과 마카오 여행기: 야경, 추억, 그리고 맛집 이야기 (4) | 202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