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였어요. 2017년에 다녀온 제 생애 첫 오스트리아 여행! 지금도 그때 찍었던 사진과 영상을 보면 설렘이 떠오릅니다. 도시마다 다른 매력, 풍경, 그리고 잊지 못할 경험들이 너무 많았어요. 오늘은 비엔나와 잘츠부르크의 추억을 나누면서, 비엔나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추천 장소들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비엔나: 유럽 감성이 가득한 도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어요. 거리마다 웅장한 건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그조차도 즐거웠던 순간들이었어요.
비엔나에서의 경험
- 첫 호텔 숙소: 비엔나에서의 첫날은 호텔 숙소에서 시작되었어요. 짐을 풀고 거리를 걸으며 비엔나 특유의 유럽 감성을 한껏 느꼈죠.
- 생애 첫 미슐랭 레스토랑: 정말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던 미슐랭 레스토랑! 인당 약 27만 원 정도의 코스 요리를 먹었지만, 솔직히 저에게는 낯선 음식들이 많아서 거의 다 남겼어요. 음식은 분명 예술 작품 같았지만, 제 입맛에는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에요. 그래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 낮술의 낭만: 트램을 타고 비엔나의 거리를 구경하다가 잠시 멈춰 맥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유럽 여행에서는 맥주가 음료수 같다고 하잖아요? 여행 중의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비엔나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명소
비엔나는 볼거리가 정말 많고 도시 전체가 매력적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비엔나의 명소들을 소개할게요!
1. 쉔브룬 궁전 (Schönbrunn Palace)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에요. 마치 동화 속 성 같고, 궁전 내부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궁전 뒤쪽의 정원과 글로리에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꼭 감상해 보세요!
2. 성 슈테판 대성당 (St. Stephen's Cathedral)
비엔나의 중심부에 위치한 웅장한 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성당 내부와 탑에 올라가면 비엔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3. 호프부르크 왕궁 (Hofburg Palace)
합스부르크 가문의 중심지였던 호프부르크 왕궁은 비엔나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곳이에요. 왕실 보물관, 시씨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오스트리아의 화려했던 과거를 느껴보세요.
4.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여기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The Kiss)'를 만나볼 수 있어요. 궁전 주변의 정원도 정말 예쁘니 꼭 사진 찍어보세요!
5. 나슈마르크트 (Naschmarkt)
비엔나의 전통 시장으로, 다양한 음식과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현지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려요.


잘츠부르크: 아기자기한 마을의 매력
잘츠부르크는 비엔나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비엔나가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이라면, 잘츠부르크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마을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죠.
잘츠부르크에서의 경험
- 도시 전경 보기: 잘츠부르크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보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갔어요. 탁 트인 풍경을 내려다보며 이곳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모차르트 생가: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유명하잖아요. 모차르트 생가를 방문하며 그의 삶과 음악을 조금 더 가까이 느껴볼 수 있었어요.
- 야경: 낮에는 마을의 고즈넉한 느낌이 강했다면,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잘츠부르크의 야경은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잘츠부르크 여행 추천 명소
잘츠부르크는 비엔나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모차르트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지만,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죠. 잘츠부르크에서 놓치면 안 되는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1. 호헨잘츠부르크 성 (Hohensalzburg Fortress)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로,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는 웅장한 성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성 내부와 함께 탁 트인 잘츠부르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녘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2. 모차르트 생가 (Mozart's Birthplace)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이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어요.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악기와 유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그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3. 미라벨 정원 (Mirabell Gardens)
미라벨 궁전 뒤에 위치한 이 정원은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에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형형색색의 꽃과 조각상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에요.
4. 게트라이데가세 (Getreidegasse)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번화한 거리로, 독특한 철제 간판이 걸려 있는 상점들이 인상적이에요. 고급 부티크와 기념품 가게, 카페들이 많아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 모차르트 생가도 찾을 수 있어요.
5. 잘츠카머구트 지역 (Salzkammergut)
잘츠부르크 근교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과 호수 지역으로, 잘츠카머구트는 잘츠부르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어요.
- 할슈타트 (Hallstatt):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림 같은 호수와 산맥의 풍경이 압권이에요.
- 볼프강 호수 (Wolfgangsee): 맑고 푸른 물빛이 매력적인 호수로, 보트를 타거나 주변 마을을 둘러보며 힐링할 수 있어요.
잘츠부르크 여행 팁
- 걷기 좋은 도시: 잘츠부르크는 대부분의 명소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걸어서 둘러보기 좋아요.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천천히 둘러보며 도시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 패스 활용: 잘츠부르크 카드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대중교통을 할인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요.
- 사진은 필수: 잘츠부르크는 어느 곳에서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니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잘츠부르크는 비엔나와는 또 다른 소박하고 따뜻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도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여행의 추억을 돌아보며
여행 중 찍은 사진과 영상을 다시 보면, 그때의 감정과 분위기가 떠오릅니다. 특히 잘츠부르크의 따뜻한 마을 풍경과 비엔나의 세련된 도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해요.
결국 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기억과 추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행을 하고, 그 순간들을 잘 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여러분도 오스트리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비엔나와 잘츠부르크의 매력을 꼭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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